총사업비 1186억 투입

 

[공주= 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남공주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정태 지역경제과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검상동과 이인면 만수리 일원에 조성 중인 남공주일반산단을 오는 5월 중 착공, 2023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달 시행사인 계룡건설산업과 8대 2 출자 비율로 민·관 합동 특수목적법인인 '남공주산업단지개발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다음 달 보상협의회를 구성하고 감정평가사를 선정, 보상 협의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총 73만1000여 ㎡ 규모이고 총 사업비 1186억 원이 투입되는 남공주일반산단에는 기계장비와 전자, 자동차부품, 의약, 화학 등 10여 개 업종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분양가는 3.3㎡ 당 60만원 대이며 계룡건설이 현재 분양에 들어갔다.

시는 행정 및 분양 업무를 지원하고 계룡건설은 공사와 분양, 보상 등의 제반 업무를 수행해 안정적인 사업 진행과 공공성 확보에 나선다.

특히 단지 인근에 서울~세종 제2경부고속도로와 천안~공주 민자고속도로 등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조기 분양도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 과장은 "남공주산단 조성 기간 중 지역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을 관리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공주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공주로의 인구 유입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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