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대암초등학교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지난 18일과 21일 드론 방역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암초는 교직원들의 협업과 방역업체의 도움으로 교내 모든 시설을 지난달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소독하고, 교외 운동장 및 건물은 드론을 이용한 방역을 진행했다.

교내 의심환자 및 확진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개학 후 아이들이 사용할 교내 시설과 건물을 소독함으로써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끔 준비했다. 

방역업체 직원 A씨는 "교실 안의 아이들 손이 닿는 곳뿐만 아니라 운동장 및 아이들이 사용할 놀이시설 등도 드론을 이용해 손쉽게 넓은 범위를 꼼꼼히 소독했다"고 말했다.

최하철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으로 힘든 이 시기에 개학까지 미뤄진 아이들의 안전이 많이 걱정된다"면서 학교 등 집단시설에서는 지침에 따라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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