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팀] 4·15 총선 대전 중구 미래통합당 이은권 예비후보은 청소년, 엄마, 아빠, 아이와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65세 이상 어르신 의료비 부담금액 완화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 설치 확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거리 조성(교통약자 보호) △청소년기 맞춤형 건강검진 실시 추진 (국민건강보험법, 학교보건법, 건강검진기본법 개정) △다자녀 가구의 부담 완화, 저출산 문제 해결 정책 집중 △어르신, 중증장애인 돌봄 서비스 강화 등을 약속했다.

특히 유명무실한 노인보호구역에 관해 정책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전에서는 해마다 1000여 건의 노인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정작 노인보호구역은 과속 및 불법 주정차에 대한 실질적인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속단속 카메라는 물론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도 없는 등 상시 단속은 전무한데다 대전시와 경찰에서도 예산 등의 문제로 설치가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사실상 노인보호구역의 설치가 유명무실하다고 이 예비후보는 지적했다.

대전의 최근 3년(2016~2018년)간 노인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총 3339건이 발생했으며 99명이 숨지고 3587명이 다쳤다. 이는 한해 평균 1300건이 발생하고 30여 명이 숨지는 셈이다.

노인들은 신체적 특성상 갑작스러운 사고 발생에 즉각적인 대처가 어렵고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문제는 노인보호구역임을 알리는 도로 표지판과 과속 방지턱 및 노면표시, 울타리 등 기본적인 시설물 이외에는 어떠한 단속 장비나 CCTV는 설치돼 있지 않다. 

이 예비후보는 노인보호구역 등 교통안전 취약계층의 정책적 허점을 보완하고 국비지원 방안 등 제도개선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생애주기별 지원제도 및 정책이 현장과 괴리가 있거나 수요자들의 요구를 담아내지 못하는 부분을 적극 개선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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