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서구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다중집합 사업장 및 종교시설에 국가적으로 시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강력히 촉구하는 호소문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Pandemic)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저지를 위해 정부가 지난 21일 담화문을 통해 발표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이뤄졌다.

장종태 구청장은 호소문을 통해 "다음달 5일까지가 코로나19 차단의 중대한 분수령"이라고 전제하고 "각급 학교의 개학을 더 미룰 수 없는 가운데 이 시기에 코로나19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한다면 확산의 불씨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크다"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어렵고 불편하더라도 코로나19를 하루빨리 종식하고 우리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널리 양해해 달라"며 "우리 아이들이 학업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인 만큼 협조와 이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장 청장은 "우리 서구도 모든 가용한 자원을 집중해 코로나19 차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조금만 더 힘을 보태주고,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지금은 잠시 멈춰 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