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 전통시장 상인회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로 협의하고 오는 4월5일까지 전통시장 5일장을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5일장 상인회는 지난 2월24~3월20일 자체 휴장을 하면서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것을 기대하며 전통시장 개장준비를 했으나 학교 개학가 4월6일로 재연장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범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면서 군과 협의해 휴장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조병옥 군수는 "추가로 휴장하는 결정에 많은 고심을 했으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현재 가장 좋은 방책이기에 휴장을 권고드렸다"며 "휴장을 결정한 음성군 전통시장 상인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군민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전통시장 방역을 주 2회 실시하고 개인위생을 지켜 줄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배부했으며 향후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5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사업을 추진해 그동안 침체된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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