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산불 예방을 위해 '대형산불 특별대책'을 수립,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단계별 비상근무를 하는 한편, 주말·휴일 기동단속반을 운영해 산림 연접 지역의 논·밭두렁 및 농업부산물 소각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지상진화대의 체계적 운영으로 진화 인력을 적기에 투입하고 산불 확산 시 즉각 소방 헬기와 공조, 조기에 진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10년 간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에 발생한 산불이 연간 산불 건수의 44%, 피해 면적의 69%를 차지하고 있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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