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 예산군은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후 방지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은 소규모 기업체의 부담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총 사업비 6억3000만원을 투입하며 다음달 13일부터 오는 5월 8일까지 업체 신청을 접수한다.

대상은 지역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설치·운영 중인 중소기업이다.

사업장의 노후 방지시설 교체 및 신규 설치 시 개별 방지시설의 경우 최대 4억5000만원, 공동방지시설은 최대 7억2000만원 한도로 설치 비용의 최대 90%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군은 참여 신청서를 접수, 사업장 여건과 지원 시급성 등을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장 당 1개 방지시설 지원이 원칙이며 3년 이내 설치한 방지시설과 5년 이내 정부(중앙, 지방)로부터 지원 받은 방지시설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군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 5월 8일 이전에 구비서류를 군청 환경과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사업장의 재정적 부담 완화와 더불어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기배출업소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함께 기업경제가 상생하는 환경행정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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