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학원가를 집중 점검한다.

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대응, 학교 개학일인 다음달 5일까지 학원 휴원을 강력히 권고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계룡지역 학원은 총 81곳으로, 이 중 48%인 38곳 휴원에 참여했으며 43곳은 운영 중이다.

시는 충남도교육청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휴원 중인 학원은 휴원 여부를 지속 확인하고 운영 중인 학원에 대해서는 매일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특히 운영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운영 중인 학원에는 △종사자·학생 발열, 호흡기 증상여부 등 점검과 유증상 시 즉시 하원 △출입자 명단 작성 관리 및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이용자 간격 2m 유지 △종사자 및 이용자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소독 철저 등 필수 방역지침을 강력히 권고했다.

준수사항 위반 시에는 강제 휴원 등 행정명령을 할 수 있음을 고지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학원에는 최대 300만원의 벌금, 확진자 발생 시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이광욱 자치행정과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학원가의 방역 관리 점검에 집중하겠다"며 "학생들에게 평온한 일상을 되돌려 줄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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