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143건 중 부주의화재 56%

[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소방서는 26일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홍성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43건으로 그 중 부주의 화재는 전체 비율 중 56%며, 발생 시기는 봄·가을철 무분별한 쓰레기 소각이 원인이다.

봄철 산불과 농가 임야화재는 건조한 대기로 순식간에 번져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피난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

입산 시 화기소지 금지, 담배꽁초 주의, 마을 공동으로 논,밭 태우기, 쓰레기 소각 금지 등 부주의에 의한 발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김훈환 홍성소방서 화재대책과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좀더 관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지킨다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에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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