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다음달 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집단감염 위험시설 현장 점검에 돌입했다.

시는 문화체육과와 보건과 등 14개 부서로 구성된 6개 현장 점검반을 편성해 종교시설 217곳과 실내체육시설 32곳, 학원 152곳, 유흥시설 60곳, PC방 24곳 등 총 586개 시설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마스크 착용과 이용자 간 1~2m 간격 유지, 손 소독제 비치, 출입자 명단 작성·관리 등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집회·집합 금지 행정명령 등을 발동할 계획이며 행정명령을 위반한 시설에는 벌금을 부과하고 확진자 발생 시 해당 시설에 치료비와 방역비 등에 대한 손해배상도 청구할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진행되는 보름 간의 기간이 코로나  극복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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