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교육지원청 교육복지지원센터는 26일부터 27일까지 지역의 초등 징검다리학교 재학생 중 70여 가정에 긴급 식품 지원을 한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로 선정된 13개교에서 지원이 필요한 70여가정에 각종 식재료들을 배달하며 해당 가정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행복충전 식품나눔사업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현황을 파악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식품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돼 급식을 시행하지 못해 발생하는 취약 계층 학생 가정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원 식품은 아산시 기초푸드뱅크에서 기부 식품을 제공하고, 아산시 목련로타리클럽 회원들이 각 가정으로 직접 비대면 배달을 실시한다.

오임석 아산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은 "이번 긴급 물품 지원 행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에 적극적인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취약 계층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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