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개별주택가격의 열람 기간을 다음달 8일까지로 정해 기간 내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열람 대상 개별주택은 2만2248호이며 시청 세무과 또는 해당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비치된 개별주택가격서를 열람하거나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열람 기간에는 주택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이면 누구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의견 가격과 사유를 작성해 주택 소재지 읍·면·동 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우편(보령시 성주산로 77, 보령시청 세무과)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한 의견을 바탕으로 주택 특성과 인근 주택 가격과의 균형 유지 여부 등 가격산정에 대한 적정 여부를 재조사한다.

이후 감정평가사 검증 및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1일까지 의견제출자에게 결과를 통보, 같은 달 29일 최종 공시할 계획이다.

신기철 세무과장은 "개별주택가격은 국세, 지방세 등 조세 부과기준과 주택시장 가격정보에 활용되는 만큼 이번 열람 기간 동안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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