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천공노)는 26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불철주야 비상근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조합원들을 방문해 위문ㆍ격려했다.

천공노는 지난 2월 5일 서북구 감염병대응센터 위문을 시작으로 대응추진단, 자가격리 지원팀, 격리자 전화조사팀, 역학조사팀 등 380여명의 조합원들의 현장을 방문했다.

특히 최일선 위험에 노출된 서북구ㆍ동남구 선별진료소, 서북구 드라이브스루(DT) 등 열악한 환경에서 주말과 야간에 고생하는 조합원들에게  2100명 조합원의 마음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조합원들의 안전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구내식당 한줄식사와 청사 출입구 일원화, 내방 민원 체온체크ㆍ마스크착용 권고, 민원실 투명 보호막 설치, 청사 방역소독강화, 효율적인 비상근무 인력배치 등을 집행부에 요청해 반영되기도 했다.

이밖에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조합원들의 생생한 의견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청취한 의견으로 대안책을 집행부에 건의해 자가격리된 민원인이 생필품 물품배송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근수 위원장은 "2100명의 조합원의 단합과 연대의 힘으로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여 시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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