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 중구 중촌동 행정복지센터는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마스크 1상자와 필터 50개를 기증받았다고 26일 밝혔다.

40대 남성의 익명의 기부자는 밤 12시 중촌동 지구대를 통해 마스크가 들어 있는 상자 하나를 중촌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달라며 "꼭 필요하신 분들에게 전달해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마스크는 기증자의 뜻에 따라 거동불편 및 여러 사정 등으로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기돈 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요즘 나보다 이웃을 위해 마스크를 선뜻 기증해 줘 감사하다"며 "마스크를 전달하며 기증자의 따뜻한 사랑도 함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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