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관문·관공서·다중이용시설에 홍보물
유연근무제·영상회의·서면보고 등 진행

▲ 단양군보건소 직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모습.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단양도 잠시 멈춰요' 라는 슬로건으로 강도 높은 2주 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독려하고 나섰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다음달 5일까지 2주 간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기간'으로 설정한 데 따른 것이다.

군 보건소는 단양·북단양 IC 등 단양 관문과 관공서, 다중이용시설 등 전역에 이 같은 내용의 현수막 77개를 게시하고 홍보 배너 14개와 홍보 전단지 1만5000장을 각 읍·면에 배부했다.

홍보 스티커를 제작, 손세정제 2000개에 부착해 농업인 단체에 전달하는 등 대민 홍보에도 나섰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사회적 거리두기' 내용으로 설정 후 인증하면 홍보 물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시외버스터미널 LED 전광판, 재해문자 전광판 등 14곳과 군 홈페이지, SNS에 관련 내용을 게시했다.

지난 23일부터 '공무원 복무관리 특별 지침' 시행으로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솔선할 것과 퇴근 이후 모임·외출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출·퇴근 시간 조정, 영상회의와 서면보고를 통해 대면 접촉을 지양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은 종교·체육·유흥시설, 노래방, PC방 등에 준수사항을 통보하고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류한우 군수는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군민들께서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