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선발에 총 90여 명 지원
1기 위원 중 연임 희망자 23명

[세종=충청일보 정완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공개모집 및 학회·협회 추천를 받아 '2기 행복도시 공공건축가' 선정을 위한 모집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2기 행복도시 공공건축가 응모자는 90여 명에 달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기 행복도시 공공건축가 중 연임을 희망해 응모한 지원자는 23명으로, 기존 행복도시 공공건축가의 절반에 가까운 숫자다.

행복청은 제출한 신청서류 등을 바탕으로 활동분야, 응모자격 충족 여부를 검토하고 후속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기 행복도시 공공건축가는 선정위원회를 거쳐 선정된다.

1차 선정위원회를 통해 총괄건축가를 우선 위촉한 뒤 2차 선정위원회를 통해 공공건축가를 최종 구성하게 된다.

2기 공공건축가는 공공건축물의 기획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 거쳐 조정·자문하고, 행복도시 총괄자문단의 건축분야 위원으로 위촉된다.

도시계획 및 건축사업에 대해 공공건축가의 전문적인 의견이 제시·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2기 공공건축가가 구성되면 워크숍을 개최하고 운영위원회를 구성, 향후 공공건축가 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2기 행복도시 공공건축가 선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를 위촉, 행복도시 공공건축 품질 향상을 위한 활동들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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