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 관기초등학교는 낭만이 가득한 편지를 작성하며 코로나19를 이기려 노력하고 있다.

개학이 다음달  6일로 연기되면서 각 가정에서 힘들어하고 있을 학생과 학부모를 위로하기 위해 교장과 교직원이 직접 나선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시점에 김귀숙 교장님은 사랑과 정성이 담긴 자필 편지를 작성, 학생들에게 서로 몸은 멀지만 마음만은 가까이 있음을 전했다.

'모든 구름 뒤엔 햇빛이 있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편지에는 학생과 학부모를 향한 선생님들의 애타는 마음과 함께 학생들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염원도 담았다.

관기초 낭만 편지는 주간학습지원 꾸러미와 함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 개별적으로 전달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