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경욱, 통합당 이종배, 민생당 최용수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4·15 총선 충주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김경욱(54)·미래통합당 이종배(62)·민생당 최용수(58) 후보가 26일 각각 후보 등록을 마쳤다.

'더 큰 충주'를 슬로건으로 건 김 후보는 전 국토교통부 차관 경력을 바탕으로 중앙무대에서 발휘할 수 있는 힘을 앞세워 대규모 SOC 공약들을 내놓고 있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되는 시점에 발목잡기에만 혈안인 보수세력과의 대결"이라며 "위기상황을 극복해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려면 반드시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3선의 힘으로 중단없는 충주 발전'을 들고 나온 이 후보는 주요 당직을 맡아 제대로 힘을 쓸 수 있는 3선 중진급 의원이 될 수 있도록, 또 한 번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시민들께서 경제와 민생을 망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총선에서 압승해 3선의 큰 힘으로 탄력받은 충주 발전을 더욱 앞당기고, 폭주하는 기관차에 올라탄 문재인 정권의 독재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지방분권·지방정부 시대'를 앞세운 최 후보는 하늘길과 철길, 물길로 지방정부 시대를 열어 중앙정부 과부하를 해소하고 지방정부를 개편한다는 포부다.

최 후보는 "도탄에 빠진 민생경제와 시민의 눈물을 닦아드리고, 중앙정부의 과도한 권력을 지방정부로 이양시켜 자치분권 자존심을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음달 2일부터 14일까지 유권자 선택을 호소하는 본격적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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