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생극면 인삼농가 찾아
가림막·지지대 등 철거·복구

▲ 태용문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왼쪽), 황주상 농협음성군지부장(가운데), 반채광 음성농협 조합장 등 농협 직원들이 26일 인삼밭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 직원 등 20여명은 26일 음성군 생극면에 인삼농가를 찾아가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일손돕기에는 농협음성군지부와 음성농협 직원들도 함께했다.

태용문 농협은행충북영업본부장은 먼저 음성군청을 방문해 음성군·농협 제휴카드기금 2500여만원을 전달하는 한편 최근 음성군에서 추진 중인 범군민 농촌일손돕기 소식을 접하고 이에 동참키 위해 직원들과 함께 농가를 찾았다.

농가는 지난 19일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으로 인삼밭이 훼손되는 피해를 입은 곳이다.

직원들은 손상된 가림막과 지지대를 철거하고, 새로 설치하는 등 피해복구에 하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직원들은 이날 생산적일손돕기를 통해 받은 1인당 2만원씩 봉사 수당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키로 했다.

태용문 농협은행충북영업본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농촌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협은행에서도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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