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박해수 충주시의원 46억7739만원 최소 임만재 옥천군의원 -1억4819만원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의회 장선배 의장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1589만원 감소한 4억7691만원으로 신고됐다. 

충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오전 8시 공개한 '2020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 사항'에 따르면 도의원 29명의 평균 재산은 7억9633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779만원 감소했다.

재산이 10억원 이상인 도의원은 7명이다. 최고 자산가는 박상돈 의원으로 39억9570만원이다. 

이어 서동학(26억3090만원), 이수완(25억9959만원), 이상욱(12억9234만원), 최경천(10억7973만원), 이상식(10억3150만원), 박성원 의원(10억113만원) 순이다.

재산이 감소한 도의원은 15명이다.

이상정 의원은 축사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느라 채무가 15억3985만원 증가하면서 지난해보다 13억9458만원 감소한 마이너스 5억632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육미선 의원은 지난해보다 1억6929만원 감소한 4억3576만원을 신고했고, 이의영 의원은 1억4623만원 줄어든 8억522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충북 11개 시·군의회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8억1511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공개된 평균 재산보다 3910만원 감소한 액수다.

시·군의회 의원 132명 중 94명은 재산이 증가했으나 나머지 38명은 감소했다.

이들 중 박해수 충주시의원(46억7739만원)의 재산이 가장 많다.

이어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46억7227만원), 임정수 청주시의원(40억7441만원), 임옥순 음성군의원(29억4717만원), 박미자 청주시의원(29억4232만원) 등의 순이다.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7명이다.

임만재 옥천군의원(-1억4819만원), 김도화 보은군의원(-1억2210만원), 하순태 제천시의원(-7067만원), 안희균 충주시의원(-6081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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