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제천시가 3월에 이어 4월에도 제천화폐 '모아' 할인율을 10%로 높여 특별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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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의 생계여건과 지역경기가 악화되자 지역경기 살리기 차원에서 특별 할인기간을 연장한다.

시는 최근 제천화폐 '모아' 100억원을 긴급 발행(지류형 80억, 모바일형 20억)했다.

구매한도는 행정안전부 종합지침(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따라 개인·법인 구분 없이 70만원, 모바일 화폐는 30만원이다. 

앞서 시는 이달 50억원을 목표로 특별할인 판매를 시작했지만 조기 소진되면서 시민들의 요청으로 다음 달까지 연장하게 됐다.

제천화폐 구입은 지역 52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별할인율'은 행안부가 명절, 재난·재해, 지역경제 위기상황 등에 한해 일정기간 구매한도와 할인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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