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 청천면이 지난 27일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주민들이 모은 성금 1245만원을 괴산군에 전달했다.

청천면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면내 44개 마을 주민들이 모두 참여해 마련됐으며, 청천면 기관단체협의회에서도 함께 정성을 보탰다.

노현호 청천면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청천면 주민들과 기관단체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모임이나 행사, 종교집회를 자제하는 등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모든 군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며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힘과 지혜를 모아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청천면 주민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면사무소에 지속적으로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여기에 익명의 기부천사도 나타나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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