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 음성문화원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 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다수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음성문화원은 노인 문화 공모 사업에 지역 내 전통 송연묵(墨) 전수자 한상묵 씨(대한민국 전통 먹 숙련기술 전수자 1호)의 체험 사업이 신청돼 6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또 경기민요 김계환 강사(무형문화재 41호 이수자)의 국가무형문화재 129호인 '아리랑'을 테마로 생활 속 무형문화재 발견 사업에 선정돼 국비 2200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생활 속 문화재 발견은 국가 무형문화재 중 보유자와 보유단체가 없는 9종류(아리랑, 제다, 해녀, 장, 어살, 김치, 제염, 온돌, 씨름)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9개 사업만 선발하는 공모 사업이다.

아리랑 전승에 대한 음성군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한철 원장은 "최근 각종 문화 행사가 취소돼 활동이 위축된 문화인들에게 따뜻한 소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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