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충청일보] 충북 진천지역 노래방·게임방 30여 곳이 자발적인 휴업을 결의했다.

지난 27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역 내 노래방과 게임방 30여 곳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당분간 휴업하기로 했다.

진천읍노래연습장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중요하다"며 "경제적으로는 어렵겠지만 지역 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지난 22일 많은 사람이 밀접 접촉하는 노래방, 게임방 등 310여 곳의 다중 이용시설에 다음 달 5일까지 운영 중단과 방역 지침 준수를 권고했다.

방역 지침을 어기는 업소에 대해서는 집회 금지 명령과 벌금을 부과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밀접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다중 이용시설 관리와 방역을 강화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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