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5월 4~5일 열릴 예정이던 '음성군 어린이날 한마당 큰 잔치'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음성군 어린이날 행사는 음성 어린이날 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임영택)가 주관한다.

△무료 공연 관람(전야제) △다양한 체험학습 제공 △먹거리 마당 △경연 마당 등 즐길거리가 풍성한 어린이날 대표 행사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학이 연기되는 등 국가적인 위기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감염 확산 방지와 군민의 안전을 위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1년에 한 번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라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종식을 위해 고심 끝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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