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교육지원청은 옥천군자원봉사센터로부터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 1500매를 기탁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 마스크는 지역 5개 중학교와 실개천 마을학교, 쫌노는 아이들, 다릿돌,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용학당, 다문화센터 등에 골고루 배부할 예정이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500여 명의 봉사자는 지난 9일부터 26일까지 3주 동안 밤낮으로 면 마스크를 만들었다.

원단을 구매하고 재단, 재봉, 다림질 등 10단계의 과정을 거쳐 한 장 한 장 면 마스크를 만들었다. 

한 장의 면 마스크를 만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 결과였다.

자원봉사자 강경미씨는 “자원봉사센터에서 마스크를 직접 제작한다는 것을 알고 도움이 될까 싶어 참여했다”며 “이 마스크가 코로나19 예방과 청정 옥천을 지켜는 데 요긴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일환 교육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애쓴 분들과 마스크를 기부한 옥천군자원봉사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하게 사용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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