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단과 홀몸 어르신 1대1 후원, 반찬나눔,안부 확인 등 봉사활동 펼쳐

[서천= 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서천군 한국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이하 생활개선회)는 지난 27일 농촌지역의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홀몸 어르신 자살예방 후원 결연'을 진행하고 농촌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생활개선회 임원단은 지역 내 홀몸 어르신 40명과 1대1 후원을 맺고 각 가정을 찾아 된장국, 물김치 등이 담긴 반찬 나눔행사를 가졌다.

생활개선회는 이를 시작으로 매주 안부 전화, 매월 반찬나눔,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활동을 전개해 사회적 고립감 완화와 정서적 안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연옥 회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취약계층인 홀몸 어르신 가정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김재경 생활자원팀장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농촌사회에서 자살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사별 등 홀몸 어르신에 대한 관심과 후원으로 노인 자살을 예방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촌 자살률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생활개선회는 살기 좋은 농촌 터전을 조성하기 위해 농촌 환경개선, 여성농업인 소득원 개발 및 능력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학습단체로 현재 군연합회를 중심으로 4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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