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동선 추가공개,자가격리자에게는 생필품 지원 개시

[부여= 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에 따른 추가 동선이 공개됨에 따라 군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 개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외출, 모임, 행사, 여행 등 사람 간의 물리적 접촉의 기회를 줄여 지역사회 집단 감염을 예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부여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진자가 발생한 24일을 기해 다음 달 5일까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 및 제49조에 의거 체육시설, 노래방, PC방 등 다중시설 96개소에 대해 임시 휴업 조치를 명령했다. 추후 상황 악화 시에는 휴업 명령 기간이 연장될 수 있으며, 위반 시에는 동법 제80조 제7호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이에 군은 지난 26일부터 교회, 사찰 등 관내 종교시설 265개소에 대해 본청과 읍,면 공무원들로 하여금 종교시설 책임관을 지정하고, 종교행사 개최 여부와 종교행사 시에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지에 대해 종교시설 대표자 개별 면담을 포함한 일제 점검에 들어갔다. 

또 당구장, 골프연습장, 노래방 등 여가,체육시설에 대해서는 담당부서에서 일일이 방문해 다음달 5일까지 영업 휴원 여부를 개별 확인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모든 군민들이 감염병 예방수칙의 철저 준수와 다중 이용시설장소 출입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해 달라"며 "자가격리자들의 일상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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