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29일 홍성·당진 현장 방문…대응 상황 점검 등

[내포= 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양승조 충남지사가 복지시설·교회 등을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양 지사는 지난 29일 홍성 소재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한누리'와 노인요양시설인 '결성요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듣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도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설 종사자에 대한 확진 검사를 실시하고 손소독제·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지원했으며 200인이상 생활시설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이어 양 지사는 당진 동일교회로 이동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 기독교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당진 동일교회는 신도 5000여 명 규모의 대한예수교 장로회 소속 교회로 현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배는 영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집단으로 생활하거나 활동하는 장소의 경우 감염과 전파 위험이 높기 때문에 더욱 방역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모임·외출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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