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집중단속

[천안= 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은 텔레그램 박사방과 같은 디지털성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연말까지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특별수사단은 6월 말까지 예정된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 특별단속을 12월 31일까지 연장해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텔레그램 등 SNS △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 디지털매체를 이용한 성범죄에 대해 신속·엄중하게 처리해 디지털 성범죄에 무감각한 사회 인식을 탈바꿈시키고 더 이상 디지털 성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 영상 유출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할 예정이며 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을 통해 수사관의 경각심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특별수사단은 충남청 2부장을 수사단장 사이버·여성청소년 수사, 디지털포렌식, 피해자 보호, 성인지 교육 담당 기능들로 구성하고 유관 기관·단체들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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