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4·15 총선 유성구갑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후보가 29일 중단 없는 유성 발전을 위한 '미래에서 온 도시, 업그레이드 유성 33약속 7UP'의 두 번째로 '혁신UP'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유성구는 충남대, 카이스트 등 대학과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기술, 인적 자원이 집적된 혁신성장의 최적지"라며 "풍부한 혁신 역량을 연결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공간을 확보해 미래 기술을 처음 적용하는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육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세부 혁신공약은 유성 데이터 정보센터 구축,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 스타트업 파크 조성, 바이오메디컬 산·학·연 강화 및 지원 시스템 구축, 중장년 50플러스 인생 이모작 지원 플랫폼 조성, 전국 무료 와이파이 시대, 공공 WiFi 확대, 게임 인식 개선과 산업 진흥을 위한 '게임산업법' 개정 등이다.

특히 궁동·어은동 일대에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해 창업기업과 지원기관, 엑셀러레이터, 주거·문화·커뮤니티 공간 등이 집적된 혁신 생태계를 만들고, 노후화된 인근 지역의 도시 재생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조 후보는 최근 2년 연속 국회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 예산 증액을 이끌어낸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 지정된 대전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 후보는 "유성구를 미래에서 온 도시, 상상 혁신이 현실이 되는 시범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집권 여당 재선의원으로 유성에서부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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