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대전시 중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공무원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구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3개월간 구청장 급여의 30%를 기부하기로 한 데 이어 지난 27일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1010만원을 우선 모금해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는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모금을 통해 추가 기부를 실시한다.

기부된 성금은 나눔실천 모금 계좌인 '희망! 2040'에 지정 기탁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용갑 구청장은 "작은 정성이 모여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라며 하루빨리 구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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