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지난 겨울 충남대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국립대 학생들과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진행한 '2019 CNU 사이언스 아카데미'가 미니 다큐멘터리와 책으로 만들어졌다.

충남대학교 백마사회공헌센터는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에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진행한 '2019 글로벌 사이언스 아카데미'의 활동 기록을 게시했다고 30일 밝혔다.

10여 분 분량의 미니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어진 '나의 겨울, 너의 여름'이라는 영상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1일까지 14일간 진행한 탄자니아 탕가 지역에서의 활동을 담고 있다.

충남대 '글로컬 사회공헌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탕가 지역에서 진행한 '글로벌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충남대를 비롯해 공주대, 한밭대 등 지역 국립대 재학생 8명과 백마사회공헌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코딩(coding), 바이오(bio), 문화(K-culture)를 주제로 한 코딩수업과 말라리아 퇴치 관련 교육 및 말라리아 테스트 키트 제작, 한국 전통문화를 포함한 각종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백마사회공헌센터는 다큐멘터리 외에도 지난 3월초 해당 프로그램 참여 학생과 관계자들의 수기를 담은 '나의 겨울에 너의 여름을 만나다(월간 토마토)'를 펴내고 참여 학생들의 수기와 프로그램의 의미를 소개한 바 있다. 

권재열 센터장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울 한국 청년들을 세계가 부르고 있다"며 "과학기술, 창의적 디자인과 설계 등에 기반한 재능 나눔을 통해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진정한 공존을 위한 창의적 참여를 시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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