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광역·기초 자치단체, 11개 준회원 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정회원이 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건강도시 조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국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을 추진했다.

협의회는 지자체의 건강도시 프로젝트 활동을 네트워크로써 뒷받침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됐다.

현재 서울시 등 전국 100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정회원, 서울대 건강증진연구센터 등 11개 건강정책 관련 기관이 준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대전시는 최근 정회원 가입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9월 경북 포항시에서 열리는 정기 총회에서 가입 인증패를 받는다.

시는 협의회 가입으로 건강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과 협의회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 도시간 벤치마킹을 실시해 건강도시 정책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협의회 가입은 건강도시로 나아가는 절차이자 건강도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협의회 가입을 마친 만큼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나가는 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6월 건강도시 기본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중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정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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