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정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다음달 6일 개학을 앞두고 신학기 개학지원단을 구성했다.

부교육감이 단장이고 교육정책국장이 부단장인 지원단은 통합점검반, 감염예방지원반, 학사지원반, 행정지원반, 홍보관리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대응 학교 방역물품 비축 지원, 유사시 전문 인력 투입, 개별 학교에 맞는 학사일정 조정 및 온라인 원격 수업 지원 등 학교가 철저한 생활방역으로 교육활동을 개시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방면에서 점검과 지원을 한다.

지원단은 신학기 개학 준비 매뉴얼을 개발, 지난 27일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는 학교별 비상대응반을 조직하고 교직원 협력체계를 구축해 30일부터 일주일 간 교육과정 및 학사일정 편성·조정, 학생 생활지도 방안 마련 등 개학준비 집중 주간을 운영한다.
모든 학교마다 유·초·중등 학교급 장학관과 장학사를 매칭, 학교별 상황에 맞는 교육과정 재구성을 돕는다.

이 과정에서 교실 단위 수업을 권장하고 실험 및 예체능 교과와 교과교실 등의 이동 수업을 교육과정 후순위에 두는 등 학생 간 접촉이 최소화 되도록 학교와 교육청이 협조키로 했다.

개학과 동시에 여러 상황에 따른 학교 문의가 폭주할 것에도 대비해 교육청 실무진 50여 명으로 구성된 원스톱 학교 지원 체계를 구축, 신속한 지원에 나선다.

최교진 교육감은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 예정된 4월 6일 개학을 하게 되면 학교와 교육청의 임무가 막중하게 된다"며 "학교가 생활방역의 원칙을 지켜 안전한 배움의 리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교육청은 코로나19 특별 대응 조직인 지원단을 상황이 진정되고 단위학교 학사 운영이 정상궤도에 이를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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