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국가산단 투자 활성화 및 160명 신규 고용창출 기대

[서천= 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 27일 국내 우량 중소기업 3개사와 총 2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승조 도지사와 노박래 서천군수 도내 8개 시장·군수, 17개사 기업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서천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물류 자동화설비 생산기업 △유리제품 생산기업 △유리제품 스크린 인쇄업체 등 3개 업체다.

군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매판매 감소, 일자리 감소 등 지역경제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들 3개 업체의 투자 결정으로 약 160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져 지역 경제에 희망의 입김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 군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외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투자를 결정하신 기업인들께 감사를 드린다"며"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관심을 가져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장항국가산단 분양률은 9개 기업 17만6000㎡에서 12개 기업 22만7000㎡로 늘어났다. 

해양바이오 인큐베이터, 항공보안장비 검증센터, 2차 전지 화재안정성 검증센터 등 공공기관이 들어서면 관계 기업들의 참여로 분양률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장항국가산단 분양은 서천군과 주민의 하나 된 마음으로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쾌속순항을 지속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