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읍서 피아노 학원 운영 40대
원생 20여 명 … 지역 사회 '긴장'

[부여= 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에서 지난 27일 이후 3일 만인 30일 코로나19의 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군에 따르면 5번째 확진자는 부여읍에서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 43세 여성이다.

지난 27일 오한과 미열 증상을 보여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확진자는 현재 공주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충남도와 부여군은 역학 조사반을 투입해 조사 중이다.

해당 학원에는 약 20명의 원생이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을 보이기에 앞서 군의 권고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휴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확진자의 감염 경로와 동선 등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이다.

5번 확진자는 앞서 발생한 확진자가 다녔던 규암면 성결교회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충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천안 102명, 아산 9명, 서산 8명, 부여 5명, 홍성 2명, 태안·계룡 각 1명 등 총 12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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