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 새마을지회는 지난 29일 엄사면 향한리 휴경지 1984㎡에 240㎏ 분량의 씨감자를 파종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마을 남녀회원 50여 명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회원 간 일정 간격을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며 이웃을 위한 감자 파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심은 감자는 오는 6월 말 수확한다.

판매 수익금은 장학사업 및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계룡시 새마을회는 감자 수확 후에도 배추와 무 등을 경작하고 판매한 수익금으로 이웃 사랑을 나누는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에 환원하며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황근택 지회장은 "코로나19로 올해 감자 파종을 고심했으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보태고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전환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파종작업을 추진했다"며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음을 잊지 않고 새마을지회가 솔선수범해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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