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서 기자회견 열어
수변 관광 산업 육성 약속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4·15총선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박덕흠(66) 후보는 30일 “옥천과 대도시를 잇는 광역교통망을 개선하고, 대청호 규제를 완화해 수변 관광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옥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천군은 아름다운 대청호를 간직하고, 대전광역시와 인접해 인적, 물적 교류가 기대되는 도시”라며 “지리적 장점을 살리고 경제적 가치를 높여 군민이 행복한 옥천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역교통망 개선 사업으로 대전~옥천간 광역철도 착공, 양수리, 월전리 터널 신설, 경부고속도로 동이·이원 하이패스 IC 설치, 옥천역 출입구 설치와 주변 개발 등을 공약했다. 

대청호 규제 완화를 통한 수변 관광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수변구역 완화 추진, 장계 관광단지와 향수호수길 연계 등도 약속했다.

군민이 행복한 옥천을 만들기 위한 공약으로는 구읍에 한옥마을 조성, 지탄·포동 통로 박스 확대, 안내면 오덕재 위험 도로 개선, 군서·군북 개발제한구역 해제 추진, 양수천 통로 박스 확장, 청산·청성 복지문화타운, 왕벚꽃 둘레길, 자전거길 확대 조성, 농업인 회관 건립 등을 내세웠다.

박 후보는 31일 영동군, 다음 달 1일 보은군 공약을 잇달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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