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 복지관 이용 노인 등 위해 사용

▲ 송재석 ㈜유세이프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30일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0만원을 충주시에 기탁하고 있다.

 충북 충주의 안전시설물 생산업체 ㈜유세이프가 30일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0만원을 충주시에 기탁했다.

 송재석 유세이프 대표는 “코로나19로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저보다 더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6년 설립된 유세이프는 안전시설물 업계 선두주자로 2015년 가족친화 인증기관에 선정됐고, 2017년 충주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우수 기업인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영세상인과 홀몸노인, 노인복지관 이용자 등을 돕는데 성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전통시장 영세 음식점에 도시락을 주문하고, 홀몸노인들에게 배달하는 방식으로 사용해 지역경제 살리기도 꾀한다. 또 일부는 노인복지관 운영 재개에 따라 노인을 위한 방역물품 구입에 사용키로 했다.

 조길형 시장은 “뜻깊은 성금을 기탁해 주신 송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경제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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