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팀 4ㆍ15 총선 천안병 무소속 김종문 후보(사진)는 30일 "민주당 이정문 후보가 3364만원의 세금을 최근 5년간 체납했기 때문에 국회의원 후보로 부적격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중앙선관위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를 인용해 이정문 후보는 최근 5년간 소득세를 3364만원 체납했다"고 밝혔다.

이어 "변호사 같은 사업자는 1월에서 12월까지 받은 착수금, 성공보수금 등의 사업 소득을 다음 해 5월에 납부해야 한다. 즉 주머니에 들어온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며 "이 후보의 선거 슬로건은 변호사 경력을 살린 국민 변호인 이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천안시 고문변호사, 충남연구원 이사 같은 공공기관 경력과 법률 전문가를 홍보하면서 세금을 체납한 것은 도덕성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 것이다"며 "천안 시민에게 사과하고 후보를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