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출입문 손잡이 및 엘리베이터 버튼에 항균필름 부착해 감염병 확산 방지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동구가 대전에서 처음으로 '공동주택 항균필름 배포 및 부착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다수가 사용하고 있는 공동주택 출입구 손잡이 및 엘리베이터 버튼에 항균필름을 부착해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코자 마련됐다.

항균필름은 동(구리) 소재를 사용해 스테인리스, 은나노 코팅보다 높은 항균력을 지녀 감염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에 공동주택 방역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은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는 93개 단지 공동주택으로서 의무관리대상(150세대 이상) 52개 단지는 관리사무소에 배포해 부착하도록 했으며 소규모 41개 단지는 동구 지역자율방재단이 직접 방문해 부착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코로나19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항균필름 부착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민이 살기 좋은 주거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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