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영농 편의를 위해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1시간 조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 농기계사업소는 다음달 1일부터 평소보다 1시간 빠른 오전 8시~오후 6시 운영된다.

인지면에 위치한 본소는 농작업 돕기에 나선 자녀들과 소규모 영세농, 귀농·귀촌인들의 편의를 위해 토·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에도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 가능하다.

시는 많은 농업인들이 사업소에서 농기계를 임대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농기계 소독을 완료하고 상시 소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태 농업지원과장은 "휴일 근무와 평일 1시간 빠른 업무 개시로 농업인들이 제 때 임대 농기계를 활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함은 물론 근무자 위생수칙 준수와 철저한 농기계 소독으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영농철에 농기계 사고가 자주 발생하니 안전 사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농업인들의 편의와 수요에 따라 본소(인지)와 분소 3곳(대산, 운산, 성연)의 임대사업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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