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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본무대 관전 포인트는?신인 5명 성적… 변재일·정우택 5선 달성 여부
첫 여성·지방의회 출신 국회의원 탄생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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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30  18: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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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특별취재팀] 4·15 총선의 본무대가 개막했다. 충북에서는 8개 선거구에 각 정당 후보와 무소속 출마자 등 31명이 최종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4·15 총선은 정치 신인의 대거 등장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가 존재한다. 특히 5선, 여성 지역구 의원, 지방의회 출신 등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충북 첫' 타이틀이 걸려있다.
 
△정치 신인 5명 등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를 보면 예전과 달리 정치 신인이 대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에선 이장섭(청주 서원)·김경욱(충주)·곽상언(보은·옥천·영동·괴산)·임호선(증평·진천·음성) 후보, 통합당은 윤갑근 후보(청주 상당)가 정치 신인이다.

이들은 기성 정치인과 경쟁을 벌여 당당히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국회 입성을 위해 본선 무대만 남은 셈이다.

이 중 이장섭 후보와 윤갑근 후보는 총선의 가장 큰 벽 중 하나인 현역 의원이 없는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게 돼 다른 신인들보다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평가다.

이 후보가 출마한 청주 서원은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 출마 의지를 보였던 오제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 부담을 덜게 됐다.

윤 후보가 나선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에서는 정우택 현 국회의원이 청주 흥덕으로 선거구를 옮겼다. 윤 후보는 정 의원에게 이어받은 보수표 결집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충주의 김경욱 후보는 통합당 이종배 현 의원, 보은·옥천·영동·괴산 곽상언 후보는 통합당 박덕흠 현 의원, 증평·진천·음성 임호선 후보는 통합당 경대수 현 의원과 대결한다. 현역인 통합당 후보를 넘어서야 국회에 입성할 수 있다.

△첫 연속 5선 탄생 주목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변재일 후보(청주 청원)와 통합당 정우택 후보(청주 흥덕)는 5선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도내 지역구 최다선 의원은 5선의 이용희 전 의원이다. 다선만 놓고 보면 6선 고지를 밟은 고(故) 이민우 전 의원과 고(故) 김종호 전 의원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네 번은 지역구, 두 번은 전국구로 당선됐다.

변 후보와 정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이용희 전 의원과 함께 5선 의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특히 변 후보는 5선에 성공하면 같은 지역구에서 다섯 번 연속 당선이란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그는 17대부터 20대 총선까지 청주 청원 선거구에서 내리 4번 연속 당선됐다.

정 후보는 15대 총선에선 진천·음성(자민련), 지역구 개편이 있었던 16대 총선에서는 진천·괴산·음성(자민련)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이후 국회의원 대신 민선 4기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 당선됐다.

도지사 재선에 실패한 뒤엔 청주 상당으로 옮겨 19대(새누리당)와 20대 총선(자유한국당)에서 연속 당선했다.

이번에 당선되면 4개 지역구를 옮겨가며 금배지를 다섯 개나 수확하는 특별한 이력을 쓰게 된다.

△첫 여성·지방의회 의원

충북 첫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 탄생과 지방의원 출신의 국회 입성도 관전 포인트다. 도내 총선 여성 후보는 통합당 김수민 후보(청주 청원)와 충북도의회 의장을 지낸 무소속 김양희 후보(청주 흥덕) 등이다.

충북에선 1948년 구성된 제헌의회 이후 단 한 명도 국회의원이 나오지 않았다.

김수민 후보는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뒤 통합당에 입당했으나 법원이 '셀프 제명'의 절차 취소를 받아들여 민생당(전 바른미래당)으로 복귀했다.

민생당을 떠나며 의원직을 상실했지만 통합당에서 청주 청원구 공천을 다시 받아 전 의원 신분으로 총선에 나선다.

김양희 후보는 청주 흥덕에 출마했으나 정우택 후보가 이곳으로 지역구를 옮기면서 공천장 획득에 실패했다.

공천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중앙당이 수용하지 않자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지방의원 출신 중에서는 통합당 엄태영 후보(제천·단양)가 유일하게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각 정당의 공천 심사 전만 해도 지방의원 출신 주자가 6명에 달했으나 엄 후보만 예선을 통과했다.

충북에선 1991년 지방의회 부활 이후 치러진 14~20대 총선에서 지방의원 타이틀을 달고 본선에 나선 후보는 5명에 불과했고 모두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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