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구매 등 지역업체 우선 지원 강조

[금산=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문정우 금산군수는 지난달 30일 간부회의를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강조하고 지역 내 공사 및 물품구매를 진행하면서 실력 있는 금산업체들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금산군 올해 본예산은 5000억원 규모로 △일반 공공행정 721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67억원 △교육 63억원 △문화 및 관광 203억원 △환경 737억원 △사회복지 1108억원 △보건 124억원 △농림 814억원 △산업 및 중소기업 에너지 143억원 △교통 및 물류 19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368억원 △예비비 및 기타 632억 원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3월 초 추경에는 군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주민숙원사업 및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분야 35억원 △농업·산림 분야 62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47억원 △재해·재난 분야 17억원 △문화·관광 분야 111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49억원 등 총 655억원을 조기 편성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위해 지난달 30일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고 오는 3일 268회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주요 반영사업은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13억원 △아동양육 한시 지원 6억원 △금산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6억원 △소상공인 경영지원 36억원 △실직자 긴급지원 5억 원 등을 목표로 잡았다.  

1회 추경 예산을 편성한지 2주 만에 긴급히 제출한 2회 추경은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 79억원이 증액됐다. 이에 따라 기금을 제외한 군 예산규모는 5539억원으로 일반회계 4945억원, 특별회계 594억원이다.  

문 군수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금산의 경제 상황이 좋지 못하다"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가능하면 금산업체들에 골고루 사업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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