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국가적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충북 제천시 공직자들과 시민·사회단체가 '사랑의 헌혈'에 동참한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일까지 일정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적십자제천봉사회관 주차장에서 '코로나19 나눔 실천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며 혈액 수급이 부족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도우며 혈액 수급 안정화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적십자제천지구협의회(회장 김진환)는 릴레이 헌혈 기간 중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혈액이 부족한 이때 작지만 큰 실천으로 헌혈이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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