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은 회계운영의 투명성과 재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운영 전반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결산검사는 오는 20일까지 19일간 진행되며 임옥순 군의회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대학 교수, 세무·회계사, 전직 공무원 등 5명을 선임해 검사를 위한 전문성을 확보했다.

선임된 위원들은 검사기간 동안 △세입·세출의 결산 △기금 △재무제표 △채권 △공유재산 △물품증감 △금고의 결산 등에 대해 검사하고 예산집행 전반에 대한 적법성과 적정성을 심사하게 된다.

군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대면검사를 지양하고 전화나 서면답변 제출을 통해 결산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옥 회계과장은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예산집행 내역과 검토 요구 자료를 적극 제공해 결산검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검사위원들의 의견서를 첨부해 5월31일까지 음성군의회에 결산승인을 요청하고 6월 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군민에게 결산 정보를 공개해 재정의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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