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식 이달 말 개최 예정
"현장 목소리 귀 기울일 것"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초대 청장에 이시희 서울지방청 소상공인 과장 (사진)이 31일 취임,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충남사무소가 승격했다. 개청식은 코로나19 확산 등을 고려해 4월 말 개최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성신여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에서 이학박사 학위취득, 미국 University of Illinois에서 Post-Doc 과정을 이수했다.

1992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공업기술원, 경기지방청을 거쳐 본부에서 창업, 인력, 기술 등의 중기정책을 담당했다. 

이어 인천, 대전·충남, 서울지방청에서 R&D,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 경험자로 실물경제와 행정 감각을 모두 겸비한 전문가라는 평이다. 

이 청장은 "앞으로 스마트 대한민국이라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시대에 부합하도록 충남지역의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들과 함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업생태기반조성에 앞장서겠다"며 "무엇보다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충남지방청 신설에 따라 대전·충남지방청은 '대전·세종지방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대전시와 세종시 등 2개 지역을 관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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