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부여 1명 양성 반응


[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충청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31일 오후 8시 기준 총 255명(충북 44명, 충남 129명, 대전 36명, 세종 46명)으로 늘었다.

이날 대전에서 2명, 충남 부여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30대 남성과 10대 여성이다.

서구 월평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은 스페인에서, 서구 관저동에 사는 10대 여성은 미국에서 각각 29일 입국했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부터 대전역까지 방역 버스와 입국자 전용 기차를 이용해 도착했다.

대전역부터는 대전시 해외입국자 특별관리 근무자와 함께 침산동 임시 격리시설로 이동해 검체를 채취한 뒤 격리됐다.

이에 따라 별다른 밀접 접촉자나 동선은 없는 상태다.

대전시는 청소년수련원 50실과 동구 하소동 만인산 푸른학습원 16실을 임시 해외 입국자 격리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충남 부여에선  60대 여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와 같은 교회 교인으로 지난 22일 오전 함께 예배를 드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었으나 증상을 보여 이날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가 완료되는대로 확진자의 동선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4일 부여에서 처음으로 40대 부부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