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판매 부진 농가 지원
7월까지… 추가 연장도 검토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4개월간 한시적으로 농기계 임대사용료를 50% 감면(농업기계 임대료 기준)한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산물 판매 부진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사용료 인하를 결정했다.

임대료 감면대상은 지역 모든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인 옥천본소(245대), 안남분소(122대), 청산분소(156대) 3곳 57종 523여 대의 농기계가 감면대상에 해당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농업기계 임대료 인하로 영농철 농업인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농업인에게 농기계 3656회를 대여해 1억400여만원의 임대사용료를 수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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